[어저께TV] "한혜진 닮은꼴"..'로맨스패키지' 107호, 전무후무한 사각관계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7.05 06: 51

         
'로맨스 패키지' 최고의 인기녀 107호가 끝내 선택을 포기하고 눈물을 흘렸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SBS '로맨스 패키지'에서는 제주도 편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의 주인공은 단연 107호 여자였다. 매혹적인 생김새와 현직 모델인 107호는 '한혜진 닮은꼴'로 남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MC 전현무는 107호가 말을 하자, 지긋이 바라봤다. 임수향은 "자꾸 혜진이 생각나냐? 눈빛이 왜 그러냐. 눈빛이 다르다"며 지적했고, 전현무는 "개인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01호, 102호 남자는 적극적으로 관심을 드러내며 대시했고, 후반부를 향해 갈수록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고 107호를 향해 직진했다. 
바닷가에서 펼쳐진 체육대회 '사랑의 깃발뽑기'에서는 남자 102호가 승리해 107호와 야외데이트권을 획득했고, 여자부 경기에서 우승한 109호는 남자 103호를 선택해 더블 데이트에 나섰다. 
그러나 알고 보니 102호에 이어 103호 남자도 107호 여자에게 호감을 보였고, 이로 인해 109호가 소외받는 듯한 분위기도 연출됐다. 
107호는 유난히 적극적인 102호를 향해 "다른 사람한테 시도를 해본다거나, 다른 사람한테 관심을 더 가져본다거나 이럴 수 있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에 102호는 "여자로 보이는 사람과 안 보이는 사람이 정해져 있다. 나머지 여자 4명은 안 궁금하다. 그래서 일부러 여지를 안 줬다"고 답했다. 대답을 들은 107호는 "지금 거의 어떤 느낌이냐면 '나 이렇게 했어. 잘했지?' 그런 느낌이다"며 웃었다.
마지막 밤,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이벤트 시간이 주어졌고, 101호, 102호, 103호 남자가 차례대로 107호 여자를 찾아가 이벤트를 벌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103호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107호는 "오늘 잠을 못 잘 것 같다. 미치겠다"며 잠을 이루지 못했다. 
인기녀 107호는 세 남자의 고백을 받으면서 사각관계의 중심에 섰고, 전현무와 임수향은 "사각관계는 방송 이후 처음인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최종 선택 결과, 107호 여자는 101호 남자, 102호 남자의 마음을 정중히 거절했다. 이후 아무도 선택하지 않고 혼자 퇴실했다. 그 이유에 대해 107호는 "갑자기 어젯밤에 103호 님이 고백하셔서 헷갈렸다. (101호, 102호) 두 분에게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선택을 포기했다"며 흔들렸던 마음을 고백한 뒤 눈물을 보였다.
'로맨스 패키지' 방송 이후 최초 사각관계가 나왔지만, 커플 연결에 실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이번 '로맨스 패키지' 남자 출연자인 101호는 28세로 대한항공 스튜어드로 일했고 현재는 퇴사후 액세서리 사업을 하고 있다. 102호는 32세, 취미가 음악으로 작곡에 앨범을 냈으며, 직업은 서울대 의대 출신 성형외과 의사다. 103호는 25세, 전 국가대표 현 의정부 소속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다. 104호는 30세, 코스타리카에서 근무한 적 있는 의류 트레이더다. 105호는 31세, SBS 신입 아나운서다.
여자는 출연자인 106호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간호사 출신으로, 현재 의학채널 PD다. 107호는 28세, 미대 출신이고 직업은 모델이다. 108호는 29세, 남미 파라과이에서 어린시절을 보냈고,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 통번역가다. 109호는 29세, 국립발레단 출신 발레 강사다. 110호는 전직 승무원으로 프리랜서 진행자 겸 아나운서다./hsjssu@osen.co.kr
[사진] '로맨스 패키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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