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와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서 승부차기를 실축한 카를로스 바카(비야레알)와 마테우스 우리베(클럽 아메리카)가 콜롬비아 팬들에게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5일(이하 한국시간) "페널티킥을 놓친 바카와 우리베가 SNS서 성난 팬들로부터 살해 위협 메시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콜롬비아는 지난 4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서 열린 잉글랜드와 대회 16강전서 1-1로 비겼지만 승부차기서 3-4로 패배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우리베와 바카는 나란히 콜롬비아의 4~5번째 키커로 나서 실축했다. 우리베의 슈팅은 골대를 때렸고, 바카의 슛은 픽포드 골키퍼에 막혔다.
콜롬비아 팬들의 살해 위협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일본과 조별리그 1차전서 3분 만에 퇴장 당해 패배의 장본인이 됐던 카를로스 산체스(에스파뇰)도 살해 위협을 받았다.
콜롬비아 선수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다. 1994년 미국 월드컵서 자책골을 넣은 콜롬비아의 안드레스 에스코바르는 괴한의 총격에 의해 살해당한 바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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