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 승리는 날아가고 ERA는 높아졌다...NC전 6⅓이닝 3실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7.05 21: 02

 LG 소사가 승리 요건을 채웠지만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소사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 6⅓이닝 9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3-2로 앞선 7회 1사 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고, 불펜이 한 점 차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승리는 실패했고, 평균자책점은 2.59에서 2.67로 높아졌다. 평균자책점 2위 후랭코프(2.70)에 약간 앞선 1위를 유지했다. 

1회 삼자범퇴로 처리한 소사는 2회 2루타 2개 포함 3안타를 허용했지만 1실점으로 막아냈다. 선두타자 스크럭스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김성욱의 유격수 땅볼 때 3루로 무리하게 뛰다 아웃됐다.
1사 1루에서 최준석에게 좌전 안타, 권희동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1사 2,3루에서 윤수강, 김찬형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4회 다시 위기. 2사 후 권희동에게 우전 안타, 윤수강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아 2,3루 위기에 몰렸다. 김찬형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2-1 리드를 지켜냈다.
5회에도 2사 후 나성범에게 우측 펜스를 맞는 2루타를 맞았으나, 스크럭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7회 대타 이상호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노진혁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손시헌의 1루수 땅볼로 한 점을 내줘 3-2가 됐다. 1사 2루에서 좌완 진해수로 교체됐다. 진해수가 나성범의 투수 땅볼 때 2루 주자를 아웃시켰다. 이후 김지용이 올라와 김성욱에게 역전 2타점 2루타를 맞으며 소사의 실점은 3점이 됐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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