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KBSW 드라마로 4년만에 복귀..부정적 여론 잠재울까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7.06 10: 27

말 많고, 탈 많던 김현중의 국내 복귀가 확정됐다. 올 하반기 방송되는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을 맡아 4년 만에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
6일 오전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김현중이 KBS W '시간이 멈추는 그 때(가제)' 출연을 확정했다. '시간이 멈추는 그 때'는 BS픽쳐스가 제작을 맡아 올 10월 중 KBS W에서 첫 방송되는 수목드라마다. 극 중 초능력을 가진 주인공 준우 역을 맡아 판타지 드라마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현중은 전 여자친구 A씨와 폭행, 임신 등 온갖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다. A씨는 2014년 5월 김현중에게 폭행 당해 아이를 유산했다고 주장하며 김현중을 상대로 폭행 치사 및 상해 혐의로 고소장을 냈다가 취하했으나, 또 다시 16억 원의 소송을 제기하는 등 법정 싸움을 벌였다. 여기에 A씨의 아들이 김현중의 친자로 밝혀진 것을 비롯해 지난해 4월에는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돼 벌금 200만 원 약식 명령을 받기도 했다.

이로 인해 김현중의 기존 이미지는 큰 타격을 받았고, 자연스럽게 국내 활동을 중단한 모양새가 됐다. 그러다 지난해 연말부터 앨범을 내고, 팬들을 만나는 공연을 통해 조금씩 활동을 재개했다. 
김현중은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헤이즈(HAZE)'를 발매했고, 12월부터 5월까지 한국을 시작으로 남미 3개국(볼리비아, 칠레, 멕시코)과 일본, 태국, 홍콩에서 '김현중 2018 월드투어 헤이즈(HAZE)'를 진행했다.
또한, 김현중은 지난달 소속사인 키이스트와 재계약을 체결해 연예계 복귀 준비를 끝냈다. 키이스트 매니지먼트 부사장은 "2010년부터 함께 해온 파트너로서 김현중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을 다하겠다.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 회사인 키이스트의 인프라와 노하우로 드라마, 영화 등에서 연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꾸준한 러브콜을 받았던 김현중이 국내 복귀작을 선택한 가운데, 향후 그를 향해 어떤 반응이 나올지 주목되고 있다./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키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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