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전 쐐기골 주인공인 벨기에 캡틴 에당 아자르가 최고 평점을 차지했다.
벨기에는 15일(한국시간) 새벽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서 끝난 2018 러시아 월드컵 3-4위전서 전반 4분 뫼니에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37분 아자르의 쐐기골을 더해 잉글랜드를 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벨기에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 4위를 넘어 역대 최고 성적인 3위에 오르는 역사를 썼다.
아자르는 이번 대회서 3골 2도움, 2014년 브라질 대회서 2도움을 기록하며 월드컵서 총 7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지난 1966년 잉글랜드 대회 이후 얀 쾰레만스(7개)와 함께 월드컵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벨기에 선수로 남았다.

아자르는 벨기에가 1-0으로 살얼음 리드를 지키던 후반 37분 오른발로 조국의 역사를 결정지었다. 케빈 더 브라위너의 침투 패스를 받은 아자르는 기민한 움직임으로 필 존스를 따돌리고 3위를 확정짓는 쐐기골을 터트렸다.
아자르는 유럽축구통계전문 영국 후스코어드 닷컴 평점서 양 팀 최고인 8.5를 받았다. 아자르의 골을 도운 더 브라위너가 8.2점으로 뒤를 이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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