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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룸' 세븐틴 외모 1위 민규..족발먹방도 이기는 미남力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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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소담 기자] 보이그룹 세븐틴이 '구멍 없는' 댄스 실력을 뽐냈다.

이날 세븐틴은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아이돌룸’ 미션에 돌입했다. ‘세이 더 네임’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멤버들을 일렬로 세우고 빠르게 이름을 부르는 ‘5초 응원법’ 미션. 13명의 멤버들 중에서 고비는 원우였다. 이때 정한은 도겸에서 막혀 실수했음에도 “도겸이라 째려본다. 계속하고 싶지만 기분이 안 좋아서 못하겠다”며 폭풍 연기력을 뽐냈다.

결국 정형돈은 “본의 아니게 원우한테 상처 준다”며 원우를 맨 앞으로 옮기는 강수를 뒀다. 리더 에스쿱스가 나선 가운데, 성공하고 싶은 마음에 모니터를 보고 이름을 읽어 ‘얍스쿱스’라는 별명을 얻었다. 리더의 결연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도겸에서 또 걸리면서 실패하고 말았다.

‘아이돌룸’의 시그니처 코너는 멤버 중 단 한 명에게만 주어지는 밀착카메라다. 다리 부상을 당한 버논을 위해 데프콘이 대타로 나섰다. 오늘의 카메라픽은 에스쿱스로 당첨됐다.

킬링 파트를 완전히 정복하기 위한 ‘나노 댄스’ 코너로 세븐틴의 신곡 ‘어쩌나’ 안무를 살펴봤다. 또한 칼군무돌로 유명한 세븐틴인 만큼 ‘아이돌룸’에서는 신상 댄스 코너를 선보였다. ‘번불번댄’이라는 이름으로 카메라당 배치된 번호를 부르면 해당 카메라를 중심으로 대열을 정리해 안무를 선보이는 것. 세븐틴은 ‘아주 나이스’로 첫 시도에도 훌륭하게 카메라를 찾았다. 정형돈은 세븐틴이 너무 잘해서 앉아 있는 안무에서 기습 공격을 시도했다. 멤버들은 “재밌다”며 즐거워했다.

‘울고 싶지 않아’로 2차 시도에 나선 가운데, 녹화장 구석 카메라에 당해 실패하고 말았다. 정형돈은 예견된 실패라며 “원래 마지막 2번이 대기실이었다. 그나마 스튜디오에서 끝내준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수’를 통해 데프콘은 상하좌우 움직이는 카메라로 난이도를 높였으나 세븐틴은 멋지게 성공을 거뒀다.

다음은 세븐틴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파헤치는 시간을 가졌다. 승관은 ‘악조건 속 최고를 만드는 세븐틴의 팀워크’에 대해 “세븐틴은 누가 다쳐도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고를 뽑아낸다는 자부심이었다”고 말했다. 우지는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다’는 발언과 관련해 디노가 현재 먹고 싶은 음식을 맞혀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우지는 디노와 눈빛 교환 후 “야채곱창”이라고 밝혔다. 오답을 말한 우지는 “약간의 MSG가 들어가긴 했다”고 해명했다. 옆에 있던 버노은 “짜장면”이라며 정답을 맞혔다.

이에 팀워크 테스트에 나섰다. 정형돈은 “맞히면 캐럿에게 선물이 간다. 1초당 커피 한 잔이 적립된다”며 인간의자를 설명했다. 가장 뒤에서 버틴 막내 디노의 활약 끝에 1분 25초를 해냈다. 도니코니는 “100잔을 선물하겠다”고 말해 환호를 자아냈다.

정한은 ‘세븐틴 외모부심이 있다’는 말에 “애들 다 잘생기지 않았냐. 그런데 제가 제일 잘생겼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외모 톱3를 꼽아 달라는 말에 정한, 조슈아, 준을 꼽았다. 멤버들은 모두 기사를 통해 ‘미남’ 타이틀을 갖고 있었다. 이에 족발 먹방으로 언제 어디서든 ‘미남력’을 유지하고 있는지 알아봤다. 이로써 세븐틴이 뽑은 족발 먹방 미남은 민규로 꼽혔다.

세븐틴의 곡은 오디션 단골 커버 댄스로 등장했다. 그 비결에 대해 호시는 “저희들은 타이밍을 맞추면 된다. 땅만 맞추면 된다”며 “저희는 대체적으로 다 잘 춘다”고 말했다. 습득 속도가 제일 느린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정한은 “제가 제일 느리다. 외우는 걸 잘 모른다”고 말했다. 호시는 “정한이 형은 느리지만 배우고 쉴 때 연습해서 따라간다”며 노력을 칭찬했다.

멤버들은 댄스 싸이퍼를 통해 각각의 댄스 실력을 뽐냈다. 가장 먼저 디노가 분위기를 띄운 후 디에잇, 조슈아, 우지, 승관, 원우까지 개성 넘치는 춤을 선보였다. 이어 러닝머신 댄스까지 소화하며 ‘세븐틴에 댄스 구멍이 없다’는 말을 증명해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아이돌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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