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1위' 소사, 두산전 첫 승을 안겨줄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7.20 11: 30

 LG는 20일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시즌 6차전을 치른다. LG로선 복수를 벼른다. 앞서 두산과 올 시즌 5차례 맞대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4월초 두 차례 대결에서 4-5, 3-6으로 패했다. 5월 어린이날 3연전 때 스윕을 당했다. 8-11, 0-3, 5-13으로 완패했다.
에이스 소사가 두산전 전패 사슬을 끊을 스토퍼로 나선다. 올 시즌 최고의 투수로 손색이 없다. 19경기에서 8승 5패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 1위에 올라 있고, 19경기에서 QS를 16차례 기록할 정도로 안정감이 있다. 올해 두산 상대로  1경기 7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승운이 없었다.  

최근 LG는 타선이 좋다. 가르시아가 복귀했고 기존 4번 김현수를 중심으로 팀 타율 2위(.299)를 기록 중이다. 팀 타율 1위 두산(.307)에 뒤지지 않는다. 톱타자 이형종을 비롯해 이천웅, 채은성, 오지환 등이 고루 잘하고 있다. 유강남은 2경기 연속 홈런을 치며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김현수가 10년간 몸담았던 친정팀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보여 줄지도 기대를 모은다. 김현수는 올 시즌 두산전 5경기에서 타율 0.409 1홈런 7타점으로 분전했다.
두산 선발은 이용찬이다. 14경기에서 10승 2패 평균자책점 2.94를 기록 중이다. 불펜으로 뛰다 올해 선발로 보직을 바꿨는데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다. 장원준, 유희관의 부진을 만회하는 토종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LG 상대로 7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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