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열애 발표→4년 연애→10월 결혼..양미라, 당당해 더 예쁜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7.23 16: 00

'버거소녀'로 친숙한 배우 양미라가 오는 10월 2살 연상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4년째 알콩달콩 사랑을 이어가던 두 사람이 결혼이라는 행복한 결실을 맺게 됐다.
양미라의 결혼 소식은 23일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양미라는 오는 10월 17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양미라의 예비신랑은 2세 연상의 사업가로, 연예인 못지않은 훈훈한 비주얼과 능력을 겸비한 '훈남'이라는 후문이다. 
양미라가 예비신랑과의 열애 사실을 밝힌 건 2015년 12월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서였다. 당시 양미라는 동생인 양은지와 함께 '택시'에 출연, 과거 '버거소녀'로 유명세를 얻었을 당시부터 연애까지, 모든 것을 솔직하게 고백해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얻은 바 있다. 

특히 축구선수 이호와 결혼한 양은지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자, 양미라 역시 "연애 하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MC 이영자가 "말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지만 양미라는 "사귄지 얼마 되지 않아 다큐 프로그램에 나갔을 때는 없다고 했었다. 방송 후 남자친구가 이해는 해주는데 제 자신이 못된 거다"라고 연애 사실을 숨기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주변 사람들도 있는데 나 좋자고 연애 사실을 숨기는 건 떳떳하지 못하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는 것. 연애스토리를 구체적으로 밝힌 건 아니었지만, 양미라가 남자친구를 얼마나 많이 배려하고 있는지 알 수 있게 한 대목이다. 
이어 양미라는 "차승원 선배님을 닮긴 했는데, 약간 젊은 시절의 최민수 선배님도 닮았다"라고 훈남 남자친구 자랑을 했다. 그렇게 조심스럽게 사랑을 시작한 양미라는 4년 간 별 탈 없이 사랑을 이어왔고, 최근 부부로서의 새 출발을 약속하게 됐다. 
양미라는 결혼 소식이 알려진 23일 OSEN에 "저희가 4년 차 커플이다. 자연스럽게 올해는 결혼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가 나와서 결정됐다. 오래 사귀다 보니까 주변 사람들도 '결혼 안 하느냐'고 물으시더라. 같이 보낸 세월에 확신이 든 것 같다"고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예비신랑은) 약간 츤데레 스타일이다. 과묵한 스타일인데 든든하면서도 무게감 있게 잘 지켜주는 사람이다. 제가 모두한테 잘하는 스타일이면 예비신랑은 자기 가족한테 강한 사람이라 안정감을 느끼게 해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양미라는 현재 지인들과 함께 하는 스몰웨딩을 준비 중이다. 우선 결혼 계획에 집중할 생각이라는 양미라는 "나이가 드니 뭐든 자연스러운 게 좋은 것 같아서 그 이후 상황에 맞게 살아보고 싶다. 2세 계획은 저희보다 주변에서 더 난리다"라고 덧붙였다. 
데뷔 당시부터 통통 튀는 매력과 개성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양미라는 이제 결혼을 통해 제 2의 인생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오랜만에 결혼이라는 좋은 소식으로 근황을 전한 양미라에 대중들은 반갑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또 솔직하게, 또 당당하게 열애 사실을 공개한 뒤 4년간 아름다운 사랑을 이어온 양미라가 더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예쁘게 살아갈 수 있길 바라는 축하의 목소리도 더욱 커지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양미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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