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판석의 연예법정] 변호사가 본 홍상수 이혼소송.."새 소송제기 아냐..멈췄던 소송 다시 시작"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7.24 15: 51

  홍상수 감독과 아내 A씨의 조정이 성립되지 않았다. 법무법인 정운의 강성민 변호사는 처음부터 홍상수 감독이 아내 A씨에게 이혼소송을 제기한만큼 조정 불성립 이후 멈췄던 이혼소송이 재개되는 것이지 새로운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지난 18일 서울가정법원 가사13단독 3조정 전담재판부는 홍상수 감독과 A씨의 이혼 조정이 불성립 됐다고 알렸다. 2016년 홍상수 감독이 A씨에게 이혼소장을 냈고, A씨의 무대응으로 소송이 미뤄지다가 지난 3월 법원이 직권으로 조정을 결정했고, 조정에 회부된지 4개월여만에 내려진 결론이다. 
애초에 홍상수 감독과 A씨의 이혼 소송이었던 만큼 홍상수 감독이 새로운 소송을 제기하는 것이 아니라 조정으로 멈춰있던 소송이 재개 된다. 강 변호사는 "조정을 전담하는 재판부에서 홍상수 감독의 조정을 진행했다. 조정이 진행되면서 이혼 소송은 진행이 안됐고, 조정이 불성립으로 끝났기 때문에 이혼소송이 재개 되는 것이다. 새롭게 홍상수 감독이 이혼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상수 감독은 2016년 12월 가정법원에 아내인 A씨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무대응으로 일관하다가 2018년부터 변호인을 선임해서 대응에 나섰다. 
홍상수 감독은 배우 김민희와 3년째 연인사이로 지내고 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 때는 틀리다' 촬영 후 연인관계임을 밝혔다. 홍상수 감독이 이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두 사람은 3년 째 불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해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 이후 서로에 대한 관계를 공식 인정한 바 있다. 이어 칸 영화제 등 공식석상에 함께 나서며 "사랑하는 사이"라고 애정을 과시하곤 했다. 
최근에는 함께 살고 있던 옥수동 아파트를 정리하고 김민희의 부모가 거주하고 있는 하남으로 동반 이사했다.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와 다정하게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여러차례 목격됐다. 
불륜을 저지른 홍상수 감독이 이혼 소송에서 과연 어떤 결과를 받아들게 될 지 앞으로 사건 전개에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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