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이 결승홈런으로 친정팀 넥센을 울렸다.
kt는 24일 고척돔에서 개최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전에서 9-6으로 승리했다. 9위 kt(39승 53패)는 2연승을 달렸다. 5위 넥센(48승 51패)은 3연승이 좌절됐다.
넥센 선발 브리검은 7이닝 6피안타 2피홈런 1볼넷 5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kt 선발 니퍼트는 6이닝 7피안타 1피홈런 4볼넷 5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기선은 kt가 잡았다. 3회 황재균의 볼넷에 이어 강백호의 선제 투런홈런이 터졌다. 로하스의 연속타자 홈런까지 터졌다. kt는 4회 장성우의 1타점 적시타까지 더해 4-0으로 달아났다.
넥센은 5회말 김하성의 솔로홈런으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니퍼트가 마운드에서 내려가자마자 넥센의 맹폭격이 시작됐다. 7회말 김하성의 볼넷 후 박병호의 투런홈런이 터졌다. 김규민의 볼넷과 김혜성의 안타 후 대타 송성문이 교체된 투수 이종혁을 상대로 역전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넥센은 8회 김동준이 등판했다. 박경수는 동점 투런홈런을 때려 브리검의 승리를 날렸다. 이진영의 안타에 이어 윤석민의 투런포까지 터져 kt가 8-6으로 재역전했다.
kt는 9회초 유한준의 추가 타점까지 나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는 넥센의 마지막 공격을 잘 막아내 승리를 지켰다. / jasonseo3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