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은 레이싱, 현대차 ‘벨로스터 N 컵’ 내년 풀 시즌 개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8.07.25 10: 25

정해진 수순이다. 현대자동차가 ‘벨로스터 N’으로 경기를 펼치는 레이싱 대회를 연다. ‘벨로스터 N’ 자체가 모터스포츠 감성을 바탕으로 개발 된 차이기 때문에 아주 자연스러운 순서를 밟고 있다. 
현대자동차(주)는 25일, "오는 11월 고성능차 ‘벨로스터 N’ 경주차 단일 차량으로 경기를 펼치는 원메이크 레이스 ‘벨로스터 N 컵(VELOSTER N Cup)’ 시범 경기를 열고, 2019년부터 공식적으로 풀 시즌으로 대회를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현대자동차가 선보일 벨로스터 N 컵은 올 하반기부터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될 예정인 ‘TCR 코리아(TCR KOREA)’의 서포트 레이스로 개최될 예정이다. TCR 코리아는 전 세계가 동일한 대회 규정에 따라 운영되는 TCR 시리즈의 한국 대회로 현대자동차의 i30 N TCR을 비롯해 폭스바겐 골프 Gti TCR, 아우디 RS3 LMS TCR, 혼다 시빅 Type R TCR 등이 경쟁할 예정이다. 올해 이벤트는 8월부터 11월까지 총 3차례 열릴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TCR 코리아의 두 번째 이벤트 일정인 9월 말에 벨로스터 N을 구매한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오너스데이 행사’를 통해 벨로스터 N 컵 경주차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세부적인 경기 규정과 방식, 경주차 사양 등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가 국내 모터스포츠 분야의 저변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국내 출시 첫 고성능 차인 벨로스터 N으로 진행되는 원메이크 레이스 ‘벨로스터 N 컵’을 개최한다”라며, “경기에 사용될 ‘벨로스터 N 컵 경주차’는 벨로스터 N의 타이어와 제동 장치를 보강하고 섀시와 공력을 트랙 주행에 더욱 적합하게 튜닝해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100c@osen.co.kr
[사진] 현대자동차 ‘벨로스터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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