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나가 소속사 판타지오와의 분쟁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강한나는 25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3월 중순, 판타지오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기 위한 계약 해지통보를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 이후 한국연예매니지먼트 협회에 분쟁조정신청을 하고 출석해 관련한 모든 상황에 대해 직접 말씀드렸습니다. 현재는 연매협의 분쟁조정신청에 대한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강한나는 "오늘 드라마 '아는 와이프'가 더 빛나야 되는 제작발표회 자리에 전 소속사와 관련된 일로 염려를 끼친 것 같아 많은 분들께 죄송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전 소속사와 관련해 앞으로 쉽지 않은 시간들이 있겠지만 진실된 마음과 믿음으로 잘 헤쳐나가보고자 합니다"라며 동시에 드라마에도 매진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앞서 강한나는 2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극본 양희승/ 연출 이상엽) 제작발표회에서 "판타지오와는 분쟁 중인 상황이고 오늘 자리는 개인적인 자리가 아니고 드라마 제작발표회이기 때문에 추후에 말씀드리겠다"며 자세한 답변을 피했다.
이날 오전 강한나가 판타지오와 연락을 두절한 채 홀로 독자적으로 활동 중이라는 소식이 OSEN 단독 보도로 알려졌다. 강한나는 중화권 스타 왕대륙과 열애설이 불거지던 시기에 판타지오 측에 내용증명을 보내고 연락을 피했으며, 전속 계약 기간이 오는 2020년 상반기까지 2년이나 남아있지만 내용증명만 보낸 채 홀로 활동 중이다.
다음은 강한나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강한나입니다. 많은 기자님들께 오늘 자리에서 말씀드리지 못한 부분이 있어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3월 중순, 판타지오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기 위한 계약 해지통보를 하였습니다. 그 이후 한국연예매니지먼트 협회에 분쟁조정신청을 하고 출석하여 관련한 모든 상황에 대해 직접 말씀드렸습니다. 현재는 연매협의 분쟁조정신청에 대한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드라마 '아는 와이프'가 더 빛나야 되는 제작발표회 자리에 전소속사와 관련된 일로 염려를 끼친 것 같아 많은 분들께 죄송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전소속사와 관련하여 앞으로 쉽지 않은 시간들이 있겠지만 진실된 마음과 믿음으로 잘 헤쳐나가보고자 합니다. 곧 방영될 드라마에 더 매진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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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