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대폭발' NC, 롯데와 난타전 끝에 위닝시리즈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7.25 22: 29

NC 다이노스가 난타전 끝에 롯데를 제압하고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NC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NC는 위닝시리즈를 완성했고 시즌 38승60패를 만들었다. 롯데는 2연패에 빠지며 39승53패 2무에 머물렀다.

NC가 1회부터 무차별 폭격을 가했다. NC는 1회초 노진혁의 중전 안타와 지석훈의 좌전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나성범의 우익수 방면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무사 2,3루에서는 권희동의 2타점 우전 적시타가 터졌고 박석민의 우전 안타와 상대 폭투로 만든 무사 2,3루에서는 스크럭스의 좌측 담장 직격 2타점 2루타가 터졌다. 1회에만 6타자 연속 안타로 대거 5점을 뽑았다.
롯데는 타격전으로 경기를 끌고 갔다. 2회말 선두타자 번즈의 안타로 만든 무사 1루에서 신본기의 중월 투런포로 추격했고 이어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안중열의 좌월 솔로포로 3-5로 추격했다.
그러자 NC는 곧바로 달아났다. 3회초 1사 후 박석민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1사 1루에서 스크럭스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1점, 그리고 김성욱의 좌중월 투런포로 3점을 달아나 8-3의 리드를 잡았다.
롯데도 이어진 3회말 1사 후 민병헌의 좌전 안타와 번즈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신본기의 3루수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NC는 다시 추격을 따돌렸는데, 4회초 선두타자 노진혁의 2루타, 지석훈의 1루수 땅볼로 만든 1사 3루에서 나성범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롯데의 추격전은 이어졌다. 4회말 1사 후 정훈의 볼넷과 손아섭의 우전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민병헌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 5-9까지 추격했다. 
이후 롯데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8회말 2사 2루에서 번즈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긴 했지만 NC를 추격할 정도는 아니었다. 롯데는 9회말 무사 만루 기회에서도 무득점에 그치며 패배와 마주했다. 
NC는 선발 왕웨이중이 3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4볼넷 6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하지만 불펜진이 남은 5⅓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또한 타선이 대폭발했다. 재비어 스크럭스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나성범이 3안타 2타점, 권희동도 2타점으로 활약했다. 노진혁, 지석훈이 모두 멀티히트 행렬에 가담했다.
롯데는 선발 김원중이 3이닝 8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초반에 주도권을 잃었다. 타선은 15안타를 때려내며 추격했지만 추격전에 실패했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