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위닝시리즈를 장식했다.
KT는 26일 고척돔에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전에서 7-4로 승리를 거뒀다. 9위 KT(40승 54패)는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5위 넥센은 49승 52패가 됐다.
KT 선발 금민철은 6이닝 6피안타 2볼넷 2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7승(6패)을 수확했다. 넥센 선발 한현희는 6이닝 8피안타 2피홈런 1볼넷 2삼진 7실점 5자책점 1실책으로 시즌 6패(8승)를 당했다.

넥센이 실책으로 무너진 경기였다. 2회초 유한준이 안타로 출루했다. 윤석민의 추가타에 좌익수 고종욱이 공을 두 번이나 더듬으며 치명적 실책을 범했다. 그 사이 유한준이 3루에 안착했다. 이해창의 타격 때 야수선택으로 유한준이 홈인해 선취점을 뽑았다.
KT는 5회 대거 4득점하며 승부를 냈다. 박기혁의 안타, 심우준의 2루타로 KT가 한 점을 더했다. 심우준이 2루에 도루할 때 포수 주효상의 송구실책까지 나왔다. 강백호, 하준호의 연속 타점으로 KT가 계속 득점했다.
한현희는 이진영이 평범한 땅볼을 잡아 송구실책을 범해 한 점을 더 줬다. KT가 5-0으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KT는 6회 이해창과 황재균의 솔로홈런 두 방이 터져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넥센은 7회말 김규민과 이정후의 연속 타점이 터져 2점을 추격했다. 8회말 김하성의 사구 뒤 박병호의 투런홈런이 터져 넥센이 4-7로 맹추격했다.
넥센은 신인 안우진이 등판해 8,9회 2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넥센은 9회말까지 포기하지 않았지만 추가점을 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