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 프로듀서 키겐이 새 싱글을 발표하며 자신만의 음악을 들려준다.
키겐은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Streaming(스트리밍)’을 공개한다. 해당 싱글은 키겐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산하 신규 레이블 ‘스타쉽 엑스’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후 발표하는 첫 싱글로 그 의미를 더한다.
타이틀곡 ‘Streaming’은 도입부부터 펼쳐지는 피아노 연주와 감각적인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는 곡으로, 음악 하는 삶에 대한 키겐의 생각이 드러나는 곡이다. 음원을 스트리밍하는 것과 같지만 더 큰 메타포를 담았다.

특히 키겐은 ‘Streaming’에 대해 “내 음악이, 내 목소리가, 내가 음악을 하는 한 끝없이 세상 모든 곳에 멈추지 않고 흐른다는 뜻”이라며 “데이터를 아주 잘게 쪼개서 계속 전송해서 끊이지 않게 하는 그 작업 자체가, 곧 내 음악이 내 삶과 같다. 이 노래를 통해 그런 부드럽고도 거센 음악의 물결, flow가 느껴졌으면 한다”고 의미를 밝혔다.
키겐이 빚어낸 사운드 위에는 신예 래퍼 릭 브릿지스(Rick Bridges)의 랩이 더해졌다. 릭 브릿지스는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겸비한 신예 아티스트로, 재즈, 블루스, 퓨처, 펑크 등 다양한 장르와 힙합을 넘나드는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현재 힙합씬에서 가장 주목받는 래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키겐의 감각과 릭 브릿지스와 쫄깃한 랩이 어우러지면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소속사 측은 "릭 브릿지스의 음악을 듣고 키겐이 감탄하여 직접 연락했다. 두 사람의 에너지가 담긴 색다른 결과물이 탄생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수록곡 ‘좀 더 영원한 걸 원해’는 국악 사운드와 힙합이 절묘하게 조화돼 퓨전 음악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음악적 소스를 활용해 세련되고 감각적인 음악을 만들어내는 프로듀서 키겐의 음악적 방향을 엿볼 수 있다.
키겐은 2007년 다이나믹듀오 2집 참여 작사‧작곡가로 데뷔해 그룹 팬텀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등 데뷔 10년 동안 굵직한 흔적을 남기며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아온 프로듀서이다. 지난해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프로듀서로서 합류하며 대중에 이름을 널리 알렸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Oh Little Girl’, 몬스타엑스 ‘반칙이야’, 정세운 ‘오! 나의 여신’, ‘BABY IT'S YOU’, 뉴이스트W ‘있다면’, 트와이스 ‘FFW’, 아이오아이 ‘내말대로 해줘’, 워너원 ‘GOLD’ 등 아이돌과의 작업에서 남다른 호흡을 자랑했다.
여기에 솔로 앨범을 꾸준히 발표하며 자신만의 음악적 노선을 확장시켜 왔다. 2016 EP 앨범 ‘밤에 듣기 좋은 노래’, 2017년 EP 앨범 ‘흐림’, 2018년 소품집 ‘THE PIANO’ 등 아이돌 프로듀싱과 또 다른 키겐만의 감성 색채로 힐링을 선사했다. 키겐은 ‘Streaming’을 시작으로 자신만의 감성을 듬뿍 담은 감각적인 음악을 꾸준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키겐의 새로운 싱글 ‘Streaming’(스트리밍)은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jeewonjeong@osen.co.kr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