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3안타 4타점' 백창수, "1군은 전쟁터, 집중했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7.27 22: 46

"1군은 전쟁터와 같다." 백창수(한화)가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백창수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0차전에 우익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한 백창수는 4회 적시타를 날렸고, 7회 주자 2,3루에서는 적시 2루타를 날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9회초에도 볼넷을 골라낸 뒤 최재훈의 2루타와 상대 폭투로 홈을 밟았다. 백창수의 활약을 앞세운 한화는 16-7로 대승을 거뒀고, 2연승을 달렸다. 아울러 두산과의 상대전적도 5승 5패로 맞췄다.

경기를 마친 뒤 백창수는 "타석에서 공 하나하나에 집중했다. 내 자리가 정해진 것이 아닌 1군은 전쟁터이기에 더 집중하려고 했다. 수비도 정해진 자리가 아니기 때문에 최선을 다했고, 호잉과 용규형이 부상으로 빠졌기 때문에 더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4타점 기록은 LG 시절 대타 홈런으로 한 적이 있다. 그러나 한 점 한 점 만든 오늘의 기록이 더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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