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연하남→어른 남자"…'서른이지만' 양세종이 달라졌어요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7.29 10: 19

양세종이 한층 성숙해진 남성미로 여심을 또 한번 뒤흔들고 있다.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 출연 중인 양세종은 국민 연하남에서 '로코남신'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방영된 '사랑의 온도'에서 양세종은 따뜻한 훈남 셰프 온정선으로 분해 자신의 마음에 솔직하고 직진으로 다가가는 사랑꾼의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피해, 싫으면"이라는 대사와 함께 등장한 저돌적인 키스신은 대한민국 모든 누나들의 마음에 불을 지르며 단 번에 양세종을 '국민 연하남' 반열에 올렸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는 양세종이 업그레이드 된 남성미와 깊어진 눈빛으로 연하남을 벗고 어른 남자의 매력을 발산 중이다. 
열일곱에 생긴 트라우마로 마음의 성장을 멈춘 채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서른 살 공우진 역을 맡은 양세종은 '차단남'이라는 캐릭터 설정에 맞게 누구에게나 무관심하고 다른 사람의 시선에도 관심 없는 까칠함을 보여준다. 하지만 자신의 반려견 덕구와 조카 찬이(안효섭)에게는 세상 따뜻한 눈빛과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색다른 매력을 보이는 동시에 누군가를 챙겨주고 보살펴주는 어른 남자의 듬직함까지 선보여 설렘지수를 높인다.
특히 '감성 장인'이라는 수식어가 있을 만큼 눈빛만으로 모든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양세종 특유의 눈빛 연기는 한 층 더 노련해지고 여유로움까지 갖추고 있어 더욱 성숙해진 남성미를 전달한다. 여기에 방송 첫 회에 등장한 바야바 파격 변신은 이제 코믹연기까지 훌륭하게 소화하는 양세종의 성장을 엿볼 수 있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바람직한 그의 연기 변신이 더욱 반갑게 느껴진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녀'와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차단남', 이들이 펼치는 서른이지만 열일곱 같은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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