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예고에 곤욕을 치르기도 했지만 넘사벽 스펙으로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문제적 남자'에 출연한 이규빈 이야기다.
이규빈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예능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뇌섹남'다운 면모를 뽐냈다. 그동안 쌓아온 스펙을 공개하며 25세에 5급 재경직 행정 고시를 패스한 것이 그냥 이뤄진 성과가 아님을 증명한 것.
이날 이규빈이 공개한 스펙은 이렇다. 영재원 출신인 그는 전국 수학 올림피아드 및 전국 과학 올림피아드에서 상을 휩쓸었으며 국제 환경 올림피아드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민족사관고에 재학할 당시에는 영재 장학생으로 선발되기도 .
이후 서울대 자율전공학부에 들어간 이규빈은 경영학을 주전공, 경제학을 부전공으로 택했으며, 대학 재학 중 5급 재경직 행정 고시를 패스했다. 그동안 초고속으로 엘리트 코스만을 걸어온 셈이다.
이 같은 이규빈의 초특급 스펙이 공개되자 대중의 호감도를 한층 높아진 상태. 앞서 채널A 예능 '하트 시그널2'에서 '직진 연하남'의 면모로 사랑을 받은 그이기에 이러한 후속 행보가 탄력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규빈과 '문제적 남자'의 만남이 무조건 긍정적인 효과만 선사한 것은 아니다. 지난주 공개된 예고편에서 이규빈이 마치 오영주와 연락을 취하고 있는 듯한 낚시 장면이 담겨져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
이규빈은 자신과 오영주가 뜻하지 않게 열애설에 휩싸이자 SNS를 통해 추측성 기사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고, "저 만나는 사람 따로 있다"라며 현재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해당 글은 현재 지워진 상태지만 이규빈이 글을 올렸을 당시에는 '이규빈 여자친구'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던 바. 막상 '문제적 남자' 예고편에서 이규빈이 "아침까지 카톡하고 그랬다"고 말해 문제가 됐던 장면의 주인공은 오영주가 아닌 김장미였지만 말이다.
이번 '문제적 남자' 출연으로 지옥과 천국을 오가며 다양한 경험을 했을 이규빈. '하트시그널2'을 통해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 중인 그가 '문제적 남자' 출연 이후 또 어떤 차기 행보를 보여줄지 이목이 쏠린다. / nahee@osen.co.kr
[사진] '문제적 남자' 방송 및 예고편 캡처, 이규빈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