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MF 뚜르스노프 영입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8.02 15: 35

 대전 시티즌이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미드필더 뚜르스노프(32)를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뚜르스노프는 2017-2018시즌 알카리티야트(카타르 1부 리그)에서 17경기 동안 2득점을 기록했다. 2006년 움스크(러시아 3부 리그)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뚜르스노프는 2009년 볼가 니즈니노브고로드(러시아 2부 리그)로 이적해, 팀의 1부 리그 승격에 기여했다.
이후 뚜르스노프는 알라니야블라디캅카스, 오렌부르크, 우즈베키스탄리그 로코모니프 타슈켄트, 우크라이나 리그 보르스클라폴타바, 이라크 리그 음살랄, 알카리티야트 등을 거치며, 346경기 동안 40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010년 바레인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A매치에 데뷔한 뚜르스노프는 2011년 AFC 아시안컵, 2014 월드컵 지역예선, 2015년 AFC 아시안컵 등에 참가했다. 2014 월드컵 대한민국과의 지역 예선에서는 동점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대전은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 정교한 패스와 크로스가 장점이며 경기 전반을 조율하는 플레이 메이커로 대전의 공격력에 활력소가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뚜르스노프는 "K리그 무대는 처음이지만 대표팀 소속으로 한국 축구를 경험한 기억이 있다. 새로운 생활과 리그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시즌 중반에 합류한 만큼 동료들과 호흡을 잘가다듬어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 대전의 축구팬들에게 좋은 선수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각오를 밝혔다. /letmeout@osen.co.kr
[사진] 대전 시티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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