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마녀의 사랑' 현우, 윤소희에 빠졌다 "어이없게 신경쓰여"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8.03 06: 57

'마녀의 사랑'의 현우가 윤소희에 빠지고 말았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MBN 수목드라마 '마녀의 사랑'에서는 장미 문양이 사라진 강초홍(윤소희 분)과 강초홍에게 빠지는 마성태(현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실연을 하고 마력을 잃은 강초홍은 이날 "장미문양이 사라진다고 해서 바로 바닥을 치는 건 아니다. 한 달 동안 점점 마녀의 자질을 잃게 되는 거다. 마법은 벌써 못 쓰게 될 것이다. 점점 생기도 잃고 매력도 뺏기게 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에게 이런 비밀을 알려준 다른 마녀는 강초홍에게 "운명의 남자를 만나면 된다. 운명의 남자는 절대 널 배신하지 않는다. 그 운명의 남자를 찾아내서 마음을 사로잡으라. 이 귀를 달고 있으면 운명의 남자를 만나면 귀에서 종소리가 울릴 것이다. 3주 안에 운명의 남자를 만나 키스를 하면 장미 문양이 살아날 것이다"고 비법을 알려줬고, 강초홍에게 운명의 남자를 알게 하는 요정귀 모양의 도구를 주기도 했다.
강초홍은 운명의 남자를 찾아나섰지만, 그런 와중에 전남친을 만났다. 전남친은 강초홍에게 "이렇게 보험을 다 취소하면 내가 뭐가 되냐. 너는 끝까지 똥을 주냐"며 약속했던 보험을 마저 계약하라는 진상을 부렸다. 
그런 전남친에게 강초홍은 "난 오빠와 좋았다. 사랑이 뭔지 알았다. 잠시나마 행복했다. 사람들이 어떻게 사랑하나 항상 궁금했다. 오빠가 내 새로운 우주였듯이 오빠에게도 내가 그런 존재였으면 좋겠었지만, 사람 마음 얻는 게 어디 쉬울까"라고 슬퍼했고, "족발집 아줌마랑은 언제부터 그랬냐. 진작 말하지 그랬냐. 오빠도 거짓말 하느라 힘들지 않았을 거고, 나도 이렇게 한순간에 무너지지 않았을 텐데. 그 아줌마는 꼭 진심으로 사랑한 거였으면 좋겠다"며 그를 용서했다.
전남친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용서한 강초홍과 달리, 그의 전남친은 끝까지 강초홍에게 "계약서 사인하기 전에는 안 보낸다"고 진상을 부렸다. 하지만 이를 뒤에서 보던 마성태(현우 분)가 강초홍 대신 그에게 주먹을 날렸다. 마성태는 당황하는 강초홍에게 "자꾸 상관하게 된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신경써진다. 신경 쓰이지 않게 하지 말아라. 이렇게 오지랖 떠는 모든 상황들이 당황스럽고 거슬려 죽겠다"고 짜증을 부렸다.
그렇게 강초홍을 신경쓰기 시작한 마성태. 그는 강초홍과 황제욱이 요정귀를 두고 티격태격하다가 실수로 엎어져 묘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상황에 황제욱의 집에 들이닥쳤다가 두 사람의 관계를 오해하고 말았다. "방해해서 죄송하다"며 집 밖으로 나왔던 마성태는 강초홍이 황제욱의 집에서 나오자 그에게 화를 냈다.
마성태는 "본의 아니게 방해해서 미안하다. 회복력이 상당히 빠른 편이냐. 아니면 동시에 여러명 만나면 멀티플레이어냐. 아니면 휴머니스트냐. 온몸으로 컨디션 안 좋은 남자 위로해주는 타입이냐"고 이죽거렸고, 그런 마성태에게 강초홍은 "미친놈. 당신 나 좋아하지"라며 "하지만 당신은 내 타입 아니다"라며 반격을 날렸다.
강초홍을 향한 감정을 아직 깨닫지 못한 마성태는 강초홍의 말에 "너도 내 타입 아니다"라며 당황했지만, 계속 떠다니는 강초홍의 생각 때문에 괴로워했다. 다음 날,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강초홍을 보며 마침내 자신의 감정이 예사롭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 마성태. 과연 강초홍과 마성태가 서로의 운명을 찾고 행복을 되찾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yjh0304@osen.co.kr
[사진] '마녀의 사랑'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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