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 통증' 차우찬, 4일 SK전 복귀전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8.03 12: 26

고관절 통증이 찾아오면서 잠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던 LG 트윈스 차우찬이 복귀전을 갖는다.
차우찬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올 시즌 차우찬은 20경기 7승8패 평균자책점 6.17의 기록을 남기면서 부진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7월에 등판한 4경기에서 모두 6실점 이상씩을 기록하면서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7월 평균자책점은 13.75(18⅓이닝 28자책점).

부상을 어느 정도 참고 등판했던 차우찬이었고 결국 상태가 악화됐다. 지난달 25일 왼쪽 고관절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일단 주사 치료를 받으면서 통증을 다스렸고 지난 1일에는 33개의 불펜 투구를 마쳤다. 
열흘 만에 다시 엔트리에 복귀한 차우찬이 부상을 털고 팀의 8월 첫 승까지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차우찬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SK의 선발 투수는 문승원이다. 문승원은 올 시즌 20경기 5승7패 평균자책점 4.99를 마크하고 있다.
3일 하루 휴식일을 갖고 오는 4일부터 2연전 체제가 시작되는 KBO리그다. 잠실 SK-LG전을 비롯해 대전(NC-한화), 광주(두산-KIA), 사직(삼성-롯데), 수원(넥센-KT)에서 KBO리그가 재개된다.
대전은 NC 이재학과 한화 김민우의 선발 매치업이 성사됐고, 광주에서는 두산 세스 후랭코프와 KIA 양현종이 선발 등판한다. 사직과 수원은 모두 외국인 선발 맞대결이 펼쳐진다. 사직에서는 삼성 리살베르토 보니야, 롯데 펠릭스 듀브론트가, 수원은 넥센 에릭 해커, KT 라이언 피어밴드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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