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리그] '2G 연속 7이닝' 김진우, 퓨처스 고양전 7이닝 4실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8.03 20: 19

KIA 타이거즈 김진우가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 연속 7이닝을 소화했다.
김진우는 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고양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김진우는 최고 143km(전광판 기준)의 속구를 뿌리면서 고양 타자들을 상대했다. 이날 김진우는 지난달 24일 두산전(7이닝 무실점) 이후 2경기 연속 7이닝을 소화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무릎 부상 여파로 육성선수로 전환된 김진우는 지난 6월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장하기 시작했다. 6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7.45(29이닝 24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김진우는 2회까지 완벽했다. 이인혁을 중견수 뜬공, 유영준을 삼진, 오영수를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2회에도 강진성과 모창민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강구성을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3회에는 선두타자 김진형에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이지우를 병살타로 요리해 2아웃을 잡았다. 2사 후 박광열에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이인혁을 3루수 땅볼로 처리 이닝을 마감했다.
흔들리는 기색이 보이던 김진우는 결국 4회말 선제 실점했다. 4회말 유영준과 오영수에 연속 안타를 허용해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강진성을 유격수 병살타로 유도해 점수와 아웃카운트 2개를 맞바꿨다. 이후 모창민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4회를 마감했다.
그리고 5회말 추가로 대거 실점했다. 선두타자 강구성에 우전 안타를 맞은 뒤 2루 도루를 허용했다. 무사 2루에서 김진형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주며 추가 실점했다. 김진형의 2루 도루를 저지하고 이지우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한 김진우. 하지만 2사 후 박광열에 볼넷을 내준 뒤 이인혁에 우월 투런 홈런을 맞아 4실점 째를 기록했다. 2사 후 유영준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5회를 겨우 마무리 지었다.
6회 김진우는 선두타자 오영수에 우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강진성을 유격수 병살타로 요리, 2아웃을 만들었다. 3번째 병살타 유도. 이후 모창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진우는 선두타자 강구성에 우전 안타를 맞았다. 이후 김진형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1루 주자를 2루까지 내보내며 1사 2루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이지우와 박광열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극복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7회까지 소화한 뒤 김진우는 8회부터 공을 윤희영에게 공을 넘겼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