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현아♥이던, 열애부인→직접인정→스케줄 전면취소 ‘3일의 타임라인’(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8.04 21: 15

가수 이던과 그룹 펜타곤의 이던이 열애를 인정한 후 후폭풍이 거세다. 일부 팬들은 실망감을 표했고 소속사 측은 트리플H의 스케줄을 당일 ‘급’ 취소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현아와 이던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로 열애를 인정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만도 했을 텐데, 두 사람은 용기 있게 그리고 당당하게 열애 중임을 직접 밝혔다. 하지만 후유증이 크다. 열애 부인부터 스케줄 전면 취소까지 3일의 시간을 되짚어봤다.

♦ 8월 2일 큐브엔터테인먼트, 현아♥이던 열애 초고속 부인
현아와 이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10분 만에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그야말로 초고속 열애부인이었다. 소속사 측은 트리플H 활동을 통해 절친한 가요계 선후배일 뿐, 연인 사이는 아니라고 빠르게 선을 그었다.
열애설이 불거진 건 현아와 이던이 무대 위에서 뿐 아니라 무대 아래에서도 친근한 스킨십을 했고 단순히 친분으로 보기에는 어렵다는 반응이 있었기 때문.
하지만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했고 스케줄 또한 문제없이 진행할 예정이었고 이날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소화했다. 오는 5일 ‘인기가요’에도 출연, 열애설이 사실이 아닌 만큼 예정된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었다.
♦ 8월 3일 현아♥이던 직접 열애 인정
사실 충격적이었다. 아이돌이 직접 열애를 인정한 건 그간 볼 수 없었기 때문. 현아와 이던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솔직하고 싶었다며 2년째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날 KBS 2TV ‘뮤직뱅크’ 출근길 이후 전해졌고 현아는 자신의 SNS에 “정말이지 솔직하고 싶었어요. 항상 응원해주고 지켜봐 주는 팬들 위해 늘 그렇듯 즐겁게 당당하게 무대 위에서 열심히 할래”라며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로 정말 부족하지만 더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라고 이던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여전히 솔로 여가수로 인기를 끌고 있고 이제 막 인기를 얻고 있는 펜타곤의 입장에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터. 현아와 이던은 자신의 사랑에 솔직하기로 했고 이를 공개했다. 그리고 현아와 이던은 열애 인정 후 ‘뮤직뱅크’ 무대에 함께 올랐다.
소속사 측은 “사실을 확인하는데 있어 커뮤니케이션 오류가 있었다. 솔직한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달라”고 공식입장을 냈다.
♦ 8월 4일 트리플H 스케줄 전면 취소
지난 3일까지만 하더라도 트리플H가 스케줄을 진행하는 데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이날 갑자기 트리플H의 스케줄이 모두 취소됐다.
지난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현아와 이던의 열애를 비롯해 펜타곤의 후이와 유토가 각각 (여자)아이들의 수진, CLC의 예은과의 열애설이 터지면서 팬들의 분노가 이어졌고 결국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트리플H의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는 초강수를 뒀다.
오늘(4일) 예정됐던 MBC ‘쇼 음악중심’과 트리플H 팬사인회를 비롯해 오는 5일 SBS ‘인기가요’ 스케줄을 모두 취소했다. 소속사 측은 공식 SNS을 통해 “음악방송은 내부사정으로 인해 출연 취소됐다”라고 간단한 사유를 밝혔지만 아무래도 열애설의 영향이 있는 분위기였다. 스케줄까지 취소되면서 팬들은 더욱 분노하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KBS 2TV ‘뮤직뱅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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