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우 3안타' 한화, 두산 잡고 3연패 탈출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8.08 21: 13

한화 이글스가 3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4차전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한 한화는 시즌 60승(48승) 째를 거뒀다.
전날 두산과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4-6으로 패배해 아쉬움을 삼킨 한화는 이날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선취점은 두산에서 나왔다. 1회말 오재원의 솔로 홈런이 나오면서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2회부터 한화의 득점이 이어졌다. 2회초 하주석의 내야 안타 뒤 이동훈 타석에서 나온 2루수 실책으로 한화는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서 지성준의 희생번트 뒤 오선진의 2타점 적시타로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3회초에도 한화의 득점이 이어졌다. 정근우와 호잉의 연속 안타 뒤 이성열의 적시타, 하주석의 땅볼로 4-1로 달아났다.
3회말 두산은 주자 1루에서 나온 조수행의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4회초 한화는 지성준의 안타, 오선진의 몸 맞는 공, 정은원의 내야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정근우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고, 6-2로 점수를 벌렸다.
4회 이후 양 팀 모두 침묵한 가운데 9회초 한화가 쐐기 점수를 냈다. 정근우가 볼넷을 골라냈고, 이어 호잉의 투런 홈런이 나왔다. 점수는 8-2로 벌어졌고, 두산은 9회말 안타 두 개 나왔지만, 홈에서 주자가 잡히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결국 이날 경기는 한화의 승리로 끝났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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