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절실한 김학범호, 키르기스스탄전 붉은색 유니폼 착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8.20 11: 39

한국이 승리가 절실한 키르기스스탄전에 붉은색 유니폼을 착용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밤 9시 인도네시아 반둥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서 키르기스스탄과 대회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한국은 전통의 빨간색 유니폼을 입고 키르기스스탄전에 출격한다. 스타킹도 상의와 같은 붉은색, 하의는 검은색을 입는다. 골키퍼는 노란색 상하의와 양말을 착용한다.

한국은 지난 17일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2차전서 1-2 충격패를 당했다. 반둥 참사였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1승 1패를 기록하며 말레이시아(2승)에 이어 조 2위로 밀려났다. 이번 대회는 승점이 같을 경우 승자승으로 순위를 가린다. 키르기스스탄에 이기더라도 말레이시아에 승자승에 밀려 조 1위-16강행이 불가능하다. 최악의 경우 키르기스스탄에 패하면 탈락할 수도 있다.
이번 대회는 25개국이 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1~2위팀이 자동으로 16강에 진출한다. 3위팀 중 가장 순위가 높은 4팀도 16강행 막차를 탄다.
한국 남자 축구는 역대 아시안게임서 총 네 차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970년 방콕(버마와 공동우승), 1978년 방콕(북한과 공동우승), 1986년 서울, 2014년 인천 대회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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