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하이라이트가 윤두준을 시작으로 '줄입대'를 예고했다. 양요섭은 의무경찰에 합격해 입영 날짜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 용준형과 이기광 등 다른 멤버들 역시 입대를 준비해야 한다.
윤두준이 오는 24일 군에 입대하게 됐다. 의무경찰 선발 시험 합격자를 뽑기 위한 추점에서 탈락하면서 급하게 입대를 하게 된 것. 본인 역시 당황스러운 상황으로, 그가 출연 중인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 비긴즈' 측도 급하게 대본을 수정해 14회로 종영을 맞게 됐다.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측은 22일 오후 "그룹 하이라이트의 리더 윤두준 군이 최근 군입대 영장을 받고 2018년 8월 24일 현역으로 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윤두준 군은 입소하여 5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치고, 자대에 배치돼 주어진 국방의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할 계획"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윤두준도 갑작스러운 입대에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는 자필편지를 공개했다. 윤두준은 편지를 통해서 "늦은 나이에 드디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갑작스럽게 떠나게 됐다. 하루 빨리 다녀오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짐을 이제나마 덜 수 있게 돼서 한편으론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인생 챕터3를 시작하려 한다"라고 입대를 앞둔 각오를 직접 전했다.
하이라이트는 윤두준의 '급' 입대를 시작으로 줄줄이 군 복무를 이행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양요섭은 의무경찰 시험에 합격한 상황. 어라운드어스 측은 앞서 지난 21일 "양요섭이 최근 일반의경에 합격했다. 정확한 군입대 시기는 아직 미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의무경찰의 경우 합격일로부터 5~7개월 안에 입대 날짜를 전달받게 된다.
양요섭뿐만 아니라 용준형의 입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용준형 역시 윤두준과 같은 1989년 생으로 군 입대를 생각해야 하며, 이기광도 1990년 생으로 입대 준비를 해야 하는 상항. 하이라이트의 막내인 손동운이 1991년 생으로 여유가 있는 편이다. 하이라이트의 완전체 재회 시점을 당기기 위해서는 멤버들의 동반 입대 그림도 가능하다.
급한 입대로 출연 중이던 작품을 마무리 짓지 못했고, 팬들에게 제대로 인사를 전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 윤두준의 행보. 윤두준 이후 이어질 하이라이트 멤버들의 군입대 러시가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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