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붕대투혼' 조효철, 그레코로만형 97kg '금메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8.22 23: 12

조효철(32, 부천시청)의 '붕대투혼'이 결실로 나타났다. 
조효철은 22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97kg급 결승전에서 중국의 샤오 디에게 5-4로 승리했다.
이로써 조효철은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4로 뒤진 상황에서 단숨에 5-4로 경기를 뒤집는 힘을 발휘했다.

조효철은 부상으로 붕대를 감고 경기에 나섰다. 6-1로 승리한 예룰란 이스카코프(카자흐스탄)와의 8강전에서 왼쪽 눈썹이 짖어지는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조효철은 준결승에서도 붕대를 감고 알리 아크바 헤이다리(이란)를 4-1로 이겼다. /letmeout@osen.co.kr
[사진] 자카르타(인도네시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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