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히트' 최지만, 9G 연속 안타…TB 4연승(종합)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8.23 11: 03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6)이 2루타로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치러진 2018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다. 데뷔 첫 3번타자 선발경기에서 2루타 포함 5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지난 1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을 시작으로 최근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으로 개인 최다기록을 이어간 최지만은 시즌 타율을 2할4푼8리에서 2할5푼5리(110타수 28안타)로 끌어올렸다. 

첫 타석부터 장타를 신고했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캔자스시티 우완 선발투수 제이크 유니스의 2구째 89.5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중간을 갈랐다. 시즌 6호 2루타.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두 번째 타석은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유니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92.8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다. 빠른 타구였지만 라인선상에 붙은 캔자스시티 1루수 루카스 두다의 수비에 걸려 땅볼 아웃됐다. 
5회말 2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도 다시 한 번 풀카운트 승부를 이어갔다. 8구까지 끌고 간 최지만은 유니스의 82마일 슬라이더를 잡아당겼다. 우익선상 빠지는 2루타성 타구였지만 1루수 두다가 몸을 날려 캐치했다. 최지만이 슬라이딩으로 1루에 먼저 들어오며 내야안타가 됐다. 멀티히트. 
6회말에는 2루 땅볼,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는 탬파베이가 캔자스시티를 6-3으로 눌렀다. 최근 4연승을 달린 탬파베이는 66승61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4위를 유지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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