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볼링 국가대표 류서연(30, 평택시청)이 개인 통산 6번째 금메달로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 타이를 달성했다.
류서연은 지난 24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볼링센터에서 열린 2018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볼링 여자 6인조 경기에서 이나영-김현미-이연지-한별-백승자와 경기에 나서 총점 8338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류서연은 단체전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개인 통산 6번째 금메달을 달성했다. 그는 한국 선수 중 최다 금메달인 남현희(펜싱), 박태환(수영)와 타이를 이뤘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여자 3인조에서 우승했던 류서연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개인전, 개인종합, 5인조, 마스터스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대회 4관왕을 달성했다.
아쉽게도 한국에서 열린 2014년 인천 대회에는 무릎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류서연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기록을 세웠다.
한편 류서연과 함께 출전했던 이나영에겐 5번째 금메달이다. 이나영은 지난 인천 대회에서 4관왕에 오른 바 있다. /mcadoo@osen.co.kr
[사진] 위 왼쪽부터 김현미, 한별, 이나영, 아래 왼쪽부터 백승자, 이연지, 류서연. /아시아볼링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