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신곡] "더 깊어진 감성"…조형우가 선보일 이별 ASMR…'후회'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8.28 18: 00

가수 조형우가 신곡 '후회'를 통해 더욱 깊어진 감성으로 돌아왔다. 
조형우는 28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4년만의 신보 'WHERE'를 발표하며 컴백했다. 
신곡 '후회'는 조형우가 직접 작곡, 작사한 노래로, 이해할 수 없이 미웠던 상대가 사실 자신을 가장 생각하던 사람이었음을 깨닫고 후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외면하려 했어. 그 때의 어린 나는. 넌 진심이 아니었다고 너를 미워했어", "널 잃었던 날엔 조금도 아쉬움 없을거라며 애써 아픔을 지웠지만 왜 나를 위했던 날 사랑해 마지않던 그대를 몰랐을까" 등 떠나간 이를 그리는 마음이 가사에 절절히 녹아 있다. 
이번 신곡을 두고 조형우는 "이번 앨범을 만들면서 이 노래를 타이틀 곡으로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았다"며 타이틀곡 선정 배경을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후회'를 비롯해 '청소, '꿈꾸는 잉여', '안녕 노란 벽돌의 길', '흉터', 'Fine', '후회(Band Ver.)' 등 총 일곱 트랙으로 구성된 앨범은 조형우의 따뜻한 음색과 담백한 가사, 어쿠스틱 기반의 멜로디가 어우러져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이지 리스닝을 추구한다. 
데뷔 앨범에서부터 꾸준히 작사, 작곡 실력을 드러낸 조형우는 이번 앨범에서 곡 작업은 물론 기술적인 부분까지 직접 신경 쓰며 프로듀서로서도 역량을 발휘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넓고 광활한 자연을 배경으로 쓸쓸한 공간감이 돋보이는 감각적인 영상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조형우 '후회'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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