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성' 조인성 vs '협상' 현빈, 흥행 2라운드 맞대결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8.28 14: 39

 올 추석 최고의 기대작 ‘안시성’(감독 김광식, 제공배급 NEW)과 ‘협상’(감독 이종석,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이 나란히 9월 19일 개봉을 확정 지은 가운데, 주연을 맡은 조인성과 현빈이 지난해 설에 이어 올 추석 극장가에서 다시 한 번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대한민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미남배우이자 동년배로 대중에 사랑받으며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조인성과 현빈은 지난2017년 각각 ‘더 킹’(감독 한재림), ‘공조’(감독 김성훈)로 설 극장가에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2018년 추석 극장가에서는 ‘안시성’과 ‘협상’으로 흥행대결 2라운드를 예고하고 있다.
‘공조’에서 신념을 지키는 과묵한 북한 형사 임철령 역을 맡아 화끈한 액션을 선보이며 780만 관객을 동원해 흥행파워를 과시했던 현빈은 범죄 오락 영화 ‘협상’으로 돌아왔다.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를 멈추기 위해 협상가 하채윤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 영화.

이번 영화를 통해 생애 첫 악역에 도전한 현빈은 사상 최악의 인질극을 벌이는 국제 범죄 조직의 무기 밀매업자 민태구 역을 맡았다. 전형적인 악역의 모습을 탈피하기 위해 강약, 완급을 조절해 나른하게 툭툭 던지는 말투를 썼다고 한다. 이제껏 본 적 없던 색다른 모습으로 변신한 현빈은 파격적인 퇴폐미와 카리스마로 무장하고 관객들을 만난다.
2017년 530만 관객을 동원한 ‘더 킹’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쥐고 폼 나게 살기 위해 검사가 된 박태수를 연기한 조인성은 2018년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안시성’에서 안시성의 성주 양만춘을 연기한다. 2008년 ‘쌍화점’에 이어 다시 한 번 사극에 도전한 조인성은 고구려의 카리스마 넘치는 장군으로 열연해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이끄는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줄 예정이다.
올 추석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조인성 VS 현빈, 현빈 VS 조인성의 대격돌이 기대를 모은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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