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바에 걸렸는데 자꾸만 웃음이 나오네’.
개그맨 허경환이 주짓수 훈련 중 암바에 걸려 꼼짝을 못하는 상태지만 얼굴은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허경환을 미소 짓게 한 주인공은 ROAD FC (로드FC) 소속 이수연(24, 로드짐 강남 MMA)이다.

이수연은 지난해 MBC에서 방영된 지상파 최초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겁 없는 녀석들’에 출연해 ‘걸그룹 미모’로 주목을 받았다. ‘겁 없는 녀석들’ 출연 당시 가녀린 외모와는 달리 격투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여주며 강한 인상을 남겼지만 합숙 훈련 중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어 도전을 포기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훈련하며 파이터라는 꿈을 키워 지난 3월 ROAD FC와 전격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허경환은 ROAD FC 주짓수 대회에 출전하기로 선언하며 남다른 ‘주짓수 사랑’을 과시했다.
허경환과 이수연은 오는 9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제 1회 ROAD FC 주짓수 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평소 격투기 마니아로 알려진 허경환은 정문홍 전 대표 & 제 1회 ROAD FC 주짓수 대회는 ROAD FC와 WFSO(세계격투스포츠협회)가 개최한다. 전세계 1,000여개의 ROAD FC 가맹 체육관과 3,000여명의 유소년 꿈나무들이 함께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대회는 종합격투기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