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손흥민-이승우-황희찬 출격...조현우 복귀[한국-베트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8.29 16: 35

한국의 공격수 황의조(감바 오사카), 손흥민(토트넘),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황희찬(잘츠부르크)이 베트남 격파 선봉에 선다. 조현우(대구)는 부상을 털고 복귀한다. 장윤호(전북)의 부상 공백은 김정민(리퍼링)과 이진현(포항)이 메운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6시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서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전을 벌인다.
한국은 8강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우즈베키스탄과 연장 혈투 끝에 4-3으로 힘겹게 승리했다. 황의조가 해트트릭에 이어 연장 후반 결승골로 연결된 페널티킥까지 얻어내며 진땀승을 이끌었다.

한국은 베트남전에 4-2-3-1을 내세웠다. 와일드 카드 공격수 황의조가 원톱, 손흥민이 2선 중앙에 좌우 날개 이승우, 황희찬과 함께 포진한다. 중원은 김정민과 이진현이 구축한다. 포백라인은 왼쪽부터 김진야(인천), 김민재(전북), 조유민(수원FC), 김문환(부산)이 형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낀다.
와일드 카드 수문장 조현우는 우즈벡전에 결장했다. 조현우는 이란과 16강서 상대의 중거리포를 막다 부상을 입었다. 왼 무릎 반월상 연골판이 부었다. 우려가 있었지만 1경기만 쉬고 돌아왔다.
장윤호는 이란전에 부상을 당했다. 상대 선수와 볼경합 도중 오른 발목을 밟혀 전반 22분 만에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목발을 짚고 나타난 만큼 남은 경기 출전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dolyng@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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