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리그] 아델만, 30일 롯데전 선발 출격…공민규 7번 2루수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8.30 16: 55

팀 아델만(삼성)이 퓨처스 2차 서머리그에서 첫 선을 보인다. 아델만은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홈경기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메이저리그 출신 아델만은 올 시즌 삼성의 1선발 역할을 해줄 재목으로 평가받았으나 부침이 심해 기대보다 실망이 더 컸다. 전반기 18차례 마운드에 올라 5승 7패에 그쳤다. 평균 자책점은 5.70. 부상없이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지만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고 연승이 한 번도 없을 만큼 들쭉날쭉한 투구가 아쉬웠다. 그러다 보니 퇴출 위기설이 나돌기도 했다. 
아델만은 후반기 들어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6차례 선발 등판을 통해 3승 2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00. 11일 대구 NC전(5이닝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7실점)을 제외한 나머지 등판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는 등 에이스의 품격을 증명했다. 

고졸 신인 공민규는 7번 2루수로 선발 출장 기회를 얻었다. 인천고 출신 공민규는 우투좌타 내야수로서 퓨처스리그 타율 3할6푼2리(69타수 25안타) 2홈런 12타점 13득점 2도루를 기록중이다. 
삼성은 박찬도(중견수)-구자욱(지명타자)-배영섭(좌익수)-최영진(3루수)-최원제(1루수)-이지영(포수)-공민규(2루수)-이성곤(우익수)-김호재(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는 롯데는 나경민(중견수)-허일(우익수)-한동희(3루수)-이병규(지명타자)-박헌도(좌익수)-정훈(1루수)-나원탁(포수)-이호연(유격수)-김동한(2루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우완 노경은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올 시즌 성적은 5승 5패(평균 자책점 4.32).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