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어복왕!" '도시어부' 이경규, 알래스카에서 할리벗+12kg 대왕문어 잡았다[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8.31 00: 36

역시 이경규였다. 1미터의 할리벗을 잡아올린데 이어 대왕문어까지 잡았다.
30일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서는 알래스카에서 첫 선상낚시에 도전하는 도시어부들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도시어부들과 장혁은 꿈에 그리던 할리벗((Hallibut, 대서양 가자미)을 잡기 위해 알래스카 '호머'로 떠났다.  

시작하자마자 이경규의 낚싯대에 입질이 왔다. "인천 앞바다랑 달라"라고 기대감을 자아냈다. 하지만 작은사이즈였고 현지 낚시 규칙 때문에 놓아주게 됐다. 이후 이덕화도 바로 할리벗을 낚아 올렸다. 이경규도 또 낚아 올렸다. 작은 사이즈였고 이경규가 인증사진을 찍은 후에 다시 방생했다. 
이경규와 이덕화의 대물경쟁. 드디어 이경규가 해냈다. 멤버들은 "광어왕"을 외쳤다. 1미터였고 더 큰 광어를 잡기 위해 다시 방생했다. 이경규가 "1미터를 방생하다니 내 생에 가장 큰 생선을 방생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황금배지를 타려면 그것의 2배를 잡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덕화도 바로 115cm의 광어를 잡았지만 더 큰 광어를 잡을 욕심에 방생했다. 이덕화는 "아이 러브 알래스카"를 외쳤다. 장피디가 "왜 방생했냐"고 묻자, 이덕화가 "한 마리 밖에 킵하지 못하니까 더 큰 걸 잡아야한다"고 말했다. 
마이크로닷도 잡아올렸다. 
하지만 장혁의 낚싯대에 계속 입질이 없자, 이덕화가 자리를 바꿔줬다. 이경규가 "덕화 형님이 자리를 바꿔주는 걸 1년만에 처음본다"며 "휴머니즘이라는 걸 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혁에게 2시간만에 입질이 왔다. 인생 최초 할리벗, 그 길이는 77cm였고 방생했다. 장혁이 "덕화 선생님이 자리 양보해주셨는데 못 잡으면 어떻게 할까 걱정 많이 했는데 잡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시 도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장혁이 계속 잡아 올렸다. "재밌네"라며 "낚시 처음 했는데, 뭐 8짜 작은거 하나 잡았어"라고 미소를 지었다. 
드디어 이덕화가 엄청난 사이즈의 할리벗을 잡아 올렸다. 잡아 올리기 직전 총으로 잡았다. 
이덕화가 "총 쏘는 고기 잡아 봤니"라고 미소를 지었다. 
새로운 광어왕으로 등극한 이덕화의 할리벗은 1미터 36cm였다. 멤버들이 "갓덕화"를 연호했다. 60파운드(약30kg)이었다. 이경규가 "형님의 인생고기"라며 "형님, 낚시 하면서 총쏜적 있습니까"라고 놀라워했다.
현지 스태프는 "만약 사람들이 많은 배에 할리벗이 올라오면 튀어 다녀서 사람을 다치게 할 수 있어서 할리벗을 가끔 총으로 쏜다. 그래야 안전하다"고 말했다.
충무김밥으로 점심 식사를 마친 후, 두번째 포인트로 이동했다.
장혁에게 초대형 입질이 왔다. 낚시 이틀차에 제법 폼이 좋아졌다. 이 모습을 이덕화가 흐믓하게 바라봤다. 이경규가 "릴링하는게 폼이 많이 올라왔어"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작은 사이즈였고 방생했다.
어느새 종료 10분 전 라스트 캐스팅 시간이 됐다. 이경규에게 엄청난 입질이 왔다. 초대형 거대 문어였다.
마닷이 "말이 안된다"라고 놀라워했다. 무게는 12kg이었다. 멤버들이 "갓경규" "어복왕"을 외쳤다.
장혁이 "난 처음 왔는데 이걸 다 보고가네"라고 어리둥절해했다.
낚시 종료. 멤버들은 문어와 할리벗으로 푸짐한 한 상을 차려냈다. 
식사를 마친 후 이경규는 "오늘 같이 행복한 날이 없었다"고 미소를 지었다.
장혁은 낚시 초보로 첫 고기 잡은 소감에 대해 "끝 부분에 잡아서 감동적이었다. 내 첫 고기가 8짜였다. 별거 아니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조항 결과 발표. 4위는 장혁은 할리벗 6마리, 총 7마리를 잡았다. 3위는 이경규 할리벗 7마리와 문어 1마리, 2위는 마닷 할리벗 8마리, 1위는 이덕화 할리벗 11마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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