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열정 리더"..'정법' 신화X이다희X윤시윤, 성공적 쓰레기섬 생존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8.31 23: 23

'정법' 병만족이 풍성한 저녁 만찬을 즐기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31일 방송된 SBS 예능 '정글의 법칙 in 사바'(이하 정법)에서는 말레이시아 사바에 도착한 병만족 김병만, 박정철, 강남, 이다희, 에릭, 이민우, 앤디, 윤시윤, 장동윤이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사바로 향하던 후발주자들은 아름다운 바다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 특히 에릭은 "물도 맑고 예뻐서 휴양지에 온 느낌이었다. 이제 저희가 40대고 나이도 있어서 편하게 해주시려나 싶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목적지에 도착한 이들은 "24시간 동안 도구 없이 생존하라"는 미션에 멘붕에 빠졌다. 이들의 목적지는 쓰레기섬이었기 때문. 제작진은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도구로 마대와 장갑만 제공했다.
그래도 다행히 이다희가 칼을, 장동윤이 낚시줄을 지니고 있었고 이들은 쓰레기 더미 속에서 사냥과 집짓기에 도움이 될 물건들을 찾았다. 이에 에릭은 "저희 멤버들은 항상 적재적소에 가있다. 생존하기 위해선 탐사를 해보자는 스타일이다. 한다면 하는 사람들이다"라며 멤버들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후 박정철, 이다희, 장동윤과 에릭, 앤디, 강남이 해산물 채집에 나섰고 김병만, 이민우, 윤시윤이 집짓기와 불붙이기를 담당했다. 무엇보다 '에너다희저'라는 애칭을 지닌 이다희는 남다른 열정으로 다슬기, 전복, 갑오징어 등을 발견했으며 코코넛도 한껏 안고 돌아와 푸짐한 저녁 만찬을 기대케 했다.
그런가 하면 에릭과 앤디는 바다속 사냥에 나섰다. 앤디는 쓰레기 더미 속에서 나름의 장비를 찾아냈지만 앤디는 제대로 된 장비를 착용하지 못해 고전했다. 그러던 중 성게를 발견한 두 사람은 고군분투 끝에 건져올리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때 강남은 바닷가 근처에서 대량의 성게를 건져올려 웃음을 안겼다.
김병만, 이민우, 윤시윤은 다소 습한 환경 때문에 불붙이기에 고전했고, 그럼에도 김병만의 활약 덕분에 불씨를 살렸다. 이를 보고 있던 윤시윤은 "서울 돌아가면 병만이 형 팬클럽에 가입해야겠다"고 감탄했다.
이후 다 모인 멤버들은 저녁상을 차리기 위해 힘을 보았고 김병만은 쓰레기 더미 속에서 찾아낸 선풍기 잔해들과 수선으로 재탄생시킨 물안경, 호스 등을 들고 물고기 사냥에 나서 다음화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 nahee@osen.co.kr
[사진] '정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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