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꺾고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콜로라도는 2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4-2 역전승을 장식했다. 선발 조나단 그레이는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오승환은 벤치를 지켰다.
선취점은 샌디에이고의 몫이었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헌터 렌프로는 콜로라도 선발 조나단 그레이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 아치를 빼앗았다. 콜로라도는 0-1로 뒤진 4회 디제이 르메휴의 좌중월 솔로 아치로 1-1 균형을 맞췄고 놀란 아레나도, 트레버 스토리, 맷 할러데이의 연속 안타로 3-1로 달아났다.

샌디에이고는 4회말 공격 때 선두 타자 헌터 렌프로의 중월 솔로포로 1점 더 따라 붙었다. 그러자 콜로라도는 3-2로 앞선 6회 트레버 스토리와 맷 할러데이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2루 득점권 상황에서 이안 데스몬드의 중전 적시타로 1점 더 보탰다.
콜로라도 선발 조나단 그레이는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1승째를 거뒀다. 4번 트레버 스토리는 4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그리고 놀란 아레나도, 맷 할러데이, 이안 데스몬드 또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로비 엘린은 5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헌터 렌프로는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2홈런) 2타점 2득점으로 고군분투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