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8월 38만4,443대 판매…전년 대비 9.2% 증가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8.09.03 16: 40

 현대자동차가 지난 8월 한 달간 38만 4,443대의 차를 팔았다. 국내에서 5만 8,582대, 해외에서 32만 5,861대다.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수치다. 국내 판매는 7.4%가, 해외 판매는 9.5%가 늘어났다. 국내에서는 개별소비세 인하와 투싼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의 영향이 컸고, 해외에서는 중국 시장의 판매 실적 회복이 기여했다. 
1월부터 8월까지의 누계 실적을 살펴보면 국내 시장은 47만3,330대, 해외 시장은 249만9,508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4.1% 증가했다.
국내 시장에서 세단은 그랜저(하이브리드 1,305대 포함)가 8,905대, 아반떼가 8,136대, 쏘나타(하이브리드 340대 포함)가 5,881대 등 총 2만4,907대가 팔렸다. RV는 싼타페(구형 모델 2대 포함) 9,805대, 투싼 4,148대, 코나(EV모델 648대 포함)가 3,994대, 맥스크루즈 157대 등 총 1만 8,147대가 팔렸다. 싼타페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6개월 연속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다. 출고 대기 물량도 7,500여대에 육박한다.
지난 달 초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인 투싼은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만에 4,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계약대수도 6,000대를 돌파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2,982대, G70가 1,138대, EQ900가 405대 판매되는 등 총 4,525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총 8,750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253대가 팔렸다.
해외 시장에서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악화에 따른 기저 효과가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중남미 시장과 아시아 시장 등 신흥 시장도 판매 호조를 보이며 전체적인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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