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연기파 배우들의 화려한 캐스팅을 확정했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김용훈 감독)은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정만식, 진경, 신현빈, 김준한, 정가람, 박지환, 허동원 그리고 윤여정까지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캐스팅을 확정하며 지난 8월 30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의문의 사체, 은밀한 제안, 베일에 싸인 과거, 절박한 상황 속, 서로 다른 욕망에 휩싸인 인간들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선택한 예상치 못한 결말을 밀도 있게 그려낸 미스터리 스릴러다.

'칸의 여왕' 전도연을 비롯해 압도적인 카리스마의 정우성, 최고의 연기력을 선보이는 배성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배우 윤여정까지, 남다른 연기 내공의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특히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로 이미 충무로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열대야', '침저어' 등의 작품을 통해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일본 작가 소네 케이스케의 동명 소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원제: 藁にもすがる獸ものたち)'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인간의 내면에 자리한 공포와 욕망을 미스터리적 트릭과 느와르 색채로 생동감 있게 그려내며 국내외 독자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한편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오는 2019년 개봉 예정이다. /mari@osen.co.kr
[사진] 메가박스 플러스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