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호러블리' 송지효, '목걸이' 버렸다..박시후와 불행 피할까 [어저께TV]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9.05 06: 48

'러블리호러블리' 송지효가 액막이 '목걸이'를 바다에 던졌다. 목걸이는 박시후와 송지효에게 목숨과 마찬가지인 존재. 과연 두 사람은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까.
지난 4일 KBS2 TV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에선 오을순(송지효)이 유필립(박시후)의 집에서 같이 지내게 됐다.
유필립과 오을순은 목걸이로 더욱 가까워졌다. 유필립은 “목걸이 늦게 돌려줘서 미안하다”라며 자신이 24년 전 목걸이를 건네받은 꼬마라고 고백했다. 오을순은 "고생했다. 잘 살아줘서 다행이다”며 그를 위로했다. 

이어 유필립은 이성중(이기광)과 만나 드라마에 오을순의 합류를 부탁했다. 이성중이 “오작가를 이용하지마"라고 경고하자 유필립은 “이제 오작가 곁에 안 갈 것이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미 오을순은 대본을 쓰기 위해 유필립 집에 와있었다. 오을순은 유필립이 집으로 돌아가라고 했지만 나가지 않았다. 이후 유필립은 오을순이 대본을 쓰는 것을 도와주며 다시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러다 사동철은 이수정(김지은)에 홀려 바다에 들어갔다. 사동철의 전화를 받고 바다로 달려온 유필립은 "동철아. 나때문에 불안하다고 했지. 나는 내 주변사람을 불행하게 만드는 사람이냐"라고 걱정했다.
그때 오을순도 유필립 곁에 나타났다. 유필립은 오을순에게 "나한테서 떨어져라. 나에게서 도망쳐라. 나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불행해진다. 기회줄 때 도망쳐라. 더 붙잡고 싶어지기 전에"라고 말했다. 
이에 오을순은  “내가 왜 도망을 쳐야하냐"라고 물었고 유필립은 “목걸이를 가진 사람이 당신이니까 목걸이 없는 내가 위험해 질 것이다. 그럼 내 곁에 있으면 당신이 대신 다친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오을순은 “이거 때문인 거죠?”라며 자신의 목에서 목걸이를 뺐다. 유필립은 “나 안 받을거니까 주지마"라고 거절하자 오을순은 바다 속으로 목걸이를 던졌다.
'러블리 호러블리'에서 '목걸이'는 불행을 막아주는 중요한 것이다. 박시후와 송지효는 극중 목걸이의 여부에 따라 운명이 바뀌었다.
그럼에도 박시후와 송지효는 서로 사랑하게 되면서 목걸이를 양보했고, 결국 던져버리는 선택을 했다. 사실상 두 사람이 매우 위험해질 수도 있는 상황. 과연 목걸이가 없어진 박시후, 송지효는 어떤 일을 맞게 될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이 쏠린다./misskim321@osen.co.kr
[사진] 러블리 호러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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