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홈런-20도루 달성을 목표로 했다."
호잉은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wiz와의 팀 간 14차전 맞대결에 4번-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6홈런 19도루를 기록하고 있던 호잉은 4회초 유격수 앞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 도루로 호잉은 역대 48번째, 한화 선수로는 역대 8번째 20홈런 20도루 달성에 성공했다. 호잉은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9-2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뒤 호잉은 "올 시즌 개인적으로 20홈런-20도루 달성을 목표로 했는데, 오늘 이룰 수 있어서 기쁘다. 한화 이글스 선수로는 10년 만에 달성했다고 들었는데 더 의미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호잉은 "장종훈 수석코치님이 이글스 선수로는 최초 달성했다고 들었는데, 늘 겸손하고 레전드 코치로서, 또 과거 선수로서 많은 것을 장종훈 코치님에게 배우고 있다. 개인적인 목표도 중요하지만 남은 경기 팀이 더 좋은 순위로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bellstop@osen.co.kr
[사진] 수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