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찬 12승' 두산, 삼성 2연전 싹쓸이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9.07 21: 48

두산이 삼성을 꺾고 대구 2연전을 쓸어 담았다. 
두산은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선발 이용찬의 역투에 힘입어 삼성을 6-2로 제압했다. 김승회는 역대 38번째 개인 통산 500경기 출장 기록을 수립했다. 오재원은 역대 71번째 1300경기 출장의 주인공에 등극했다. 
두산은 허경민(3루수)-정진호(중견수)-최주환(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오재원(2루수)-양의지(포수)-오재일(1루수)-김재호(유격수)-김인태(우익수)로 타순을 꾸렸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구자욱(지명타자)-김헌곤(좌익수)-강민호(포수)-박한이(우익수)-최영진(3루수)-백승민(1루수)-손주인(2루수)-김성훈(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삼성은 1회 박해민의 우월 솔로 아치와 최영진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먼저 얻었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4회 양의지의 우월 솔로 아치와 5회 김재호의 좌중월 솔로포로 2-2 균형을 이뤘다. 6회 실책과 안타로 무사 1,3루 추가 득점 기회를 잡은 두산은 양의지의 2루수-유격수-1루수 병살타로 3-2로 역전시켰다. 
두산은 7회 김재호의 좌전 안타와 김인태의 희생 번트 그리고 허경민의 중전 안타로 1사 1,3루 추가 득점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조수행의 중전 안타, 김재환의 우익선상 2루타로 5-2로 점수차를 벌렸다. 그리고 9회 양의지의 중전 적시타, 류지혁의 내야 땅볼로 2점 더 달아났다. 
두산 선발 이용찬은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2승째를 거뒀다. 양의지와 김재호는 나란히 대포를 쏘아 올리며 이용찬의 승리 사냥을 도왔다. 반면 삼성 선발 리살베르토 보니야는 6⅔이닝 10피안타(2피홈런) 1볼넷 8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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