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태 2승+박석민 쐐기포' NC, 롯데 잡고 2연승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9.08 20: 38

NC 다이노스가 2연승을 달렸다.
NC는 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12차전에서 7-1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NC는 시즌 58승(71패) 째를 거뒀다. 롯데는 2연패를 당하며 시즌 61패(52승) 째를 당했다.
선취점은 롯데가 냈다. 4회초 이병규의 솔로 홈런이 터지면서 1-0 리드를 잡았다.

NC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나성범의 2루타와 모창민의 안타가 나왔다. 1사 1,3루 찬스를 만든 NC는 스크럭스의 적시 2루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이후 박석민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NC는 김찬형까지 볼넷을 골라내며 밀어내기도 2-1 역전에 성공했다.
5회말 NC의 추가 득점이 이어졌다. 1사 후권희동의 볼넷과 나성범의 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롯데는 선발 투수 송승준을 내리고 박시영을 올렸다. 그러나 모창민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점수는 3-1이 됐다.
7회말 NC는 추가점을 내며 승기를 굳혀나갔다. 7회말 지석훈 타석에서 대타로나 나온 박민우가 우익수 뒤로 넘어가는 3루타를 날렸다. 이후 나성범의 희생플라이로 4-1로 달아났다.
롯데는 8회초 이병규의 볼넷, 이대호의 안타, 민병헌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이후 허일과 번즈가 나란히 포수 뜬공과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8회말 NC는 스크럭스의 볼넷 뒤 박석민의 투런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여기에 김성욱의 내야안타와 정범모의 적시타로 NC는 7-1까지 점수를 벌렸다.
8회초 찬스에서 고개를 숙였던 롯데는 9회초 역시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NC가 승리를 잡았다. 5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친 NC 선발 투수 김건태는 시즌 2승(2패) 째를 챙겼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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