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외신들이 중국 배우 판빙빙이 체포됐다는 사실을 보도하고 있다.
미국 매체 CBR.COM은 10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정부가 판빙빙을 체포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판빙빙은 탈세를 위해서 한 영화를 찍으면서 여러 영화사와 계약한 것처럼 이면 계약을 했다. 판빙빙처럼 이중 계약을 하는 것은 중국에서는 불법이다.
판빙빙의 체포는 중국 유명 TV 방송 진행자 추이융위안과 갈등에서 비롯 된 것으로 전해졌다. 추이융위안은 지난 6월 판빙빙이 이면계약으로 탈세를 저지르고 있다고 밝혔다. 추이융위안의 고발 이후 중국 정부는 부정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폭 넓게 조사를 했다.
판빙빙은 고소를 당한 이후 침묵했다. 판빙빙의 팬들은 7월 초부터 판빙빙의 소식을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판빙빙의 남자 친구 배우 리천 역시 7월 초부터 사라졌다.
또한 판빙빙은 이면 계약뿐만 아니라 불법 대출 등에도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판빙빙은 법적인 처분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판빙빙은 1998년 '황제의딸'로 데뷔했다. 2004년 영화 '핸드폰'의 주연을 맡으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영화 '마이웨이',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등에 출연하면서 많은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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