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롯데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NC는 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선발 로건 베렛의 호투와 타자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롯데를 11-3으로 꺾었다. 반면 롯데는 선발 브룩스 레일리가 2경기 연속 조기 강판됐다. 또한 수비 실책을 연발하며 패배를 자초했다.
롯데는 1회 전준우의 좌월 솔로 아치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NC는 1회말 공격 때 이상호와 권희동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고 상대 실책을 틈타 1-1 균형을 맞췄다. 롯데는 3회 전준우와 이병규의 솔로 홈런을 앞세워 3-1로 다시 앞서갔다.

반격에 나선 NC는 1-3으로 뒤진 3회말 공격 때 권희동의 좌월 투런 아치로 3-3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리고 재비어 스크럭스의 우중간 적시타, 상대 수비의 잇딴 실책으로 5점을 얻었다.
기세오른 NC는 4회 박석민의 좌중월 스리런으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NC는 7회 1사 만루서 박민우의 중전 안타로 1점 더 달아났다. NC는 8회 김성욱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11득점째 기록했다.
선발 베렛은 6⅓이닝 7피안타(3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5승째. 타자 가운데 이상호(4타수 3안타 2득점), 권희동(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박석민(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모창민(4타수 2안타 2득점)의 활약이 돋보였다.
반면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는 3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7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다. 시즌 10패째. 롯데 타자 가운데 전준우(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가 가장 좋은 타격감을 뽐냈으나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