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생겼다"...힘찬, 20대 女 강제추행 혐의 부인→B.A.P 측 "추측 자제" [Oh!쎈 이슈]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9.09 20: 10

그룹 B.A.P(비에이피) 힘찬이 20대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부인하며 앞으로 조사에 성실히 임해 사실관계를 소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힘찬 측은 오해로 인해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앞으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힘찬은 지난 달 초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한 펜션에서 지인들과 어울려 놀던 중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8월 한 차례 경찰 수사를 받았던 힘찬은 당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9일 보도가 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고, 힘찬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B.A.P 힘찬이 지인의 초대로 지인의 일행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오해가 생겨 경찰 조사를 한차례 받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다만 쌍방의 주장이 많이 엇갈리고 있음을 명확시했다. 오해로 인해 벌어진 일인만큼 조사가 더 필요하다며 "앞으로 조사에 성실히 임해 사실 관계를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달라는 당부의 말도 전했다. 
소속사의 입장대로 피해자라 주장하는 A씨와 힘찬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고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판단을 내리기엔 섣부른 것이 사실이다. 특히나 최근 들어 남성 연예인을 둘러싼 추행 논란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 나는 경우도 굉장히 많았기 때문에, 이번 사건 역시 객관적으로 바라볼 필요성이 있다. 
한 쪽으로 치우친 옹호나 비판보다는 조사 결과가 명확하게 나올 때까지는 중립적인 자세를 취할 필요가 있는 것. 이에 오는 12일부터 방송 예정인 'B.A.P의 트레인스' 측 역시 이번 사건을 예의주시하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트레인스' 관계자는 이날 OSEN에 "첫 방송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까지 편성 변경 예정은 없다"고 밝혔다. 
다음은 B.A.P 힘찬 관련 TS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TS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언론을 통해 공개된 B.A.P 관련 사건에 대해 당사의 입장을 밝힙니다.
보도된 바와 같이 B.A.P 힘찬이 지인의 초대로 지인의 일행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오해가 생겨 경찰 조사를 한차례 받았습니다.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는 보도가 났으나 현재 쌍방의 주장이 많이 엇갈리고 있어 향후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앞으로 조사에 성실히 임해 사실관계를 소명할 것이며, 사건이 마무리 되는대로 재차 입장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므로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parkjy@osen.co.kr
[사진] TS엔터테인먼트,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