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행"vs"오해 있었다"..B.A.P 힘찬, 혐의 부인·엇갈린 주장(종합)[Oh!쎈 이슈]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9.09 21: 23

그룹 B.A.P(비에이피) 힘찬이 강제 추행 혐의를 받으며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현재 20대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 소속사 측에서도 "오해로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하며 앞으로 사실 관계를 소명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쌍방 엇갈린 주장이 이어지고 있어 결과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듯 보인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8월 초 힘찬이 지인의 초대로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에 위치한 한 펜션에 일행들과 자리를 함께하면서다. 당시 힘찬은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한 차례 경찰 수사를 받았다. 힘찬은 혐의를 부인했으나, 쌍방 진술이 엇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힘찬의 입건 소식은 9일 보도가 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에 힘찬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B.A.P 힘찬이 지인의 초대로 지인의 일행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오해가 생겨 경찰 조사를 한차례 받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쌍방 주장이 많이 엇갈리고 있기에 섣부른 판단은 아직 이른 상황이다. 소속사 측은 "앞으로 조사에 성실히 임해 사실 관계를 소명하겠다"며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힘주어 말했다. 조사가 이뤄지고 있고, 아직 결과가 명확히 나온 것이 아니기에 객관적으로 바라볼 필요성이 다분하다는 의미.  
특히나 최근 들어 남성 연예인을 둘러싼 추행 논란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 나는 경우도 굉장히 많았기 때문에, 한 쪽으로 치우친 옹호나 비판은 아직 이르다는 반응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중립적으로 사건을 바라봐야 하며, B.A.P의 향후 활동 역시 마찬가지다. 
오는 12일부터 방송 예정인 'B.A.P의 트레인스' 측은 이번 사건을 예의주시하면서도 OSEN에 "첫 방송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까지 편성 변경 예정은 없다"고 밝혔다. 
B.A.P는 2012년 '워리어'로 데뷔해 '노 머시', '대박사건', '원샷' 등 히트곡을 내놓으며 국내외 많은 사랑을 받은 보이그룹. 지난달 19일 방용국이 TS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로 팀을 탈퇴해 B.A.P는 5인조로 활동 중이다. 힘찬은 연극 무대에도 오르며 다방면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던 상황이다. 그가 주장하는대로 이번 사건이 "혐의없음"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다음은 B.A.P 힘찬 관련 TS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TS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언론을 통해 공개된 B.A.P 관련 사건에 대해 당사의 입장을 밝힙니다.
보도된 바와 같이 B.A.P 힘찬이 지인의 초대로 지인의 일행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오해가 생겨 경찰 조사를 한차례 받았습니다.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는 보도가 났으나 현재 쌍방의 주장이 많이 엇갈리고 있어 향후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앞으로 조사에 성실히 임해 사실관계를 소명할 것이며, 사건이 마무리 되는대로 재차 입장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므로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parkjy@osen.co.kr
[사진] TS엔터테인먼트,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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