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완, 산체스 상대로 동점투런 '3년 연속 20홈런'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9.16 15: 21

KIA 나지완이 3년 연속 20홈런을 터트렸다. 
나지완은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신한은행 MY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투런포를 작렬했다. 
7번 지명타자로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나지완은 2회 무사 1루에서 우중간에 안타를 날려 찬스를 이어주었도 첫 득점의 발판을 놓았다. 

이어 1-3으로 뒤진 4회말 1사후 최원준이 우중간 안타로 출루하자 산체스의 7구 몸쪽 낮은 커터(144km)를 걷어올렸다. 타구는 하늘높이 솟구쳤고 큰 포물선을 그리며 담장 너머에 떨어졌다. 
비거리 120m짜리 시즌 20호 홈런이었다. 3시즌 연속 20홈런은 KBO리그 통산 38번째 기록이다. KIA는 나지완의 홈런을 앞세워 3-3 동점을 만들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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