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자 싱글의 임은수(15, 한강중)와 김예림(15, 도장중)이 국제대회서 입상했다.
임은수와 김예림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서 끝난 2018 ISU 챌린저시리즈 US인터내셔널 대회 여자 싱글 시니어 부문서 각각 최종 성적 2위와 3위의 값진 결과를 냈다.
임은수는 이날 프리스케이팅 122.45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 64.85점을 합친 총점 187.30점으로 최종 2위, 김예림은 프리스케이팅 115.35점을 기록해 쇼트프로그램 61.30점을 더해 총점 176.65점으로 최종 3위를 차지했다.

임은수는 "대회 오기 전에 부상이 있어 연습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고산지대라서 숨쉬는 게 좀 힘들어서 심적으로 부담이 됐다. 비록 실수를 해서 아쉬웠지만 마무리를 잘해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예림은 "주니어 그랑프리 3차대회 직후라서 시니어 프로그램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해 정신적,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었지만 운이 따라준 것 같아 기쁘다. 한 번 더 남은 주니어 그랑프리 5차대회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를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예림은 다음주 26일부터 체코 오스트라바서 개최되는 ISU 주니어 그랑프리 5차대회를 앞두고 있다. 임은수는 11월 러시아서 열리는 ISU그랑프리 시리즈 중 하나인 로스텔레콤컵에 출전해 첫 시니어 그랑프리를 무대를 밟을 예정이다.
대회를 마친 둘은 모두 각자 훈련하고 있는 미국으로 돌아가 훈련을 계속할 예정이다./dolyng@osen.co.kr

[사진] 올댓스포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