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검 완봉승' 넥센, 롯데에 신승…롯데 8연패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9.16 16: 31

넥센 히어로즈가 선발 제이크 브리검의 완봉승을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롯데 자이언츠는 8연패에 빠졌다.
넥센은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넥센은 2연승을 달렸고, 시즌 66승63패를 마크했다. 반면, 롯데는 8연패 수렁에 빠졌다.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롯데 브룩스 레일리, 넥센 제이크 브리검 모두 공격적인 템포로 상대 타선을 서로 압도했다. 
하지만 팽팽한 균형추는 5회에서야 깨졌다. 넥센은 5회초 1사 후 김민성의 좌전 안타와 임병욱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김혜성이 롯데 내야의 전진수비를 뚫는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경기는 다시 팽팽해졌다. 넥센은 5회 김헤성의 적시타가 결승점이 됐다. 롯데는 8회말 무사 1,2루 기회를 무산시키면서 영패를 면하지 못했다.
넥센 브리검은 9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한국 무대 첫 완봉승을 따냈다. 시즌 9승째를 거뒀다.
롯데 레일리도 이에 못지 않은 8이닝 114구 4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쳤지만 타선과 합을 맞추지 못했다. 타선은 3안타 1볼넷으로 침묵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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